마이크 거치대 제작기
생활용품(?)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또 하나 제작을 하였습니다
저한테는 생활용품이나 마찬가지긴하네요
영상강좌를 찍을때 사용하는 Yeti 마이크입니다 이래뵈도 해외 직구로 구매를 했고 만족하며 사용을 하고 있죠
그러나 옥의 티(?)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마이크 뒷부분에 USB케이블을 꼽은 채로 마이크 부분을 일으켜 세우려하면 계속 끝부분이 걸린다는 것입니다
별거 아닌거 같은데 지금까지는 사용할때
원래라면 돌려서 마이크 부분을 세우고
USB선 꼽기
사용이 끝나면
USB선 빼기
마이크부분을 돌려서 접음
USB선 다시 꼽기 (USB선을 잃어버리지 않기위해)
그냥 사용했다가 다시 원위치 시키는데 USB선을 꼽았다가 뺏다가를 계속해야해서
짜증이 팍팍 나더군요
영상에 초반부에 여실히 나타나는 이유 ㅠㅠ
느껴버렸습니다
그래서 새로 한번 만들어 보기로 결심!
작업에 착수합니다
거치대부분과 마이크 본체는 저 나사로 이루어 져잇고 사이에 휘팅와셔(?)가 덧대져 있는 단순한 구조였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부분만 수치를 재면서 역설계 모델링을 하였습니다
차차찻 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별것 아닌거같으면서도 신경써야할 것이 많았습니다;
만들면서 욕심이 조금 생겨가지고 ㅎㅎ;
완전히 수직으로 세워서 출력도 가능했지만 결방향에 따라 3D프린팅의 내구도가 결정되는것을 알기에
제일 얇은 부분이 혹시나 쉽게 부러질까 일부러 각도를 살짝 돌려 비스듬히 출력을 하였습니다
렉스런 프린터로 PLA블랙 0.8.노즐 190도 약 12시간정도 걸렸습니다
서포트와 거미줄을 없애는게 일이네요 ㅎㄷㄷ
서포트애들을 정리하고 마이크 거치대가 바닥이 미끄덩거리면 안되겠죠?
저번 프린터에 쓰고 남은 미끄럼 방지패드 조각들을 록타이트로 부착해줬습니다
새거치대에 조립까지 완료!
막무가내로 작업한거 치고는 조립도 잘되고 괜찮은거같네요
덤으로 선정리도 더욱 잘되록 하였습니다
빙빙 돌리고..
마무리는 바닥면에 USB를 꼽아 고정할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놨기때문에 저기에 끼우면 선정리도 깔끔히 완료
전과 후의 모습..
바븐일이 좀 끝나면 이마이크로 여러 강좌 좀 더 찍어 올리고 싶네요
기다려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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