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아세톤 훈증 도전
ABS재질은 아세톤에 녹일수 있는 것으로 표면처리에 많이(?)들 활용을 하시는 데요
저도 몇번 해봤었지만 좀더 제대로 해보기 위하여 큰맘먹고 장비(?)를 좀더 써봤습니다
뽀샤시나 전문 훈증기계들이 있지만 사서 본전을 뽑을것 같지 않기에.. 일단은 다른것을 대체해 봅니다
이마트 쇼핑을 하던중 발견한 찜통! 입니다 전부 스텐으로 되서 괜찮아 보이더군요
유리병에 플라스틱뚜껑인 술담는 통은 옜날에 써봣는데 점점 뚜껑이 녹는(?) 현상이 발생하여 뚜껑까지 안녹는 재질로 되있는건 없을까 둘러보다 우연히 발견했습니다
가격은 2만 7천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됩니다..
저 찜통속에 아세톤이 훈증이 되려면 열을 가해줘야하기 때문에 겸사겸사
온실박스를 크게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새로운 박스를 고이 모셔서
은박 테이프를 사방에 붙여줍니다 빛을 이용하여 온실을 만들기 때문이죠
마무리로 백열등을 하나 넣어주면 온실이 완성됩니다
퍼티등 면처리작업을하면서 틈틈히 여기다 말려주면 상온보다 훨씬 잘마르죠
실험대상은 이녀석 석고상 출력물입니다 실험을 위하여 3개정도 준비가 되있습니다
[3D프린터 콘텐츠/3D프린터 리뷰 및 소식] - 3d코리아 ABS 필라멘트 언박싱 및 리뷰
이전 포스팅에서 출력 테스트를 했던 아이들이죠
두근두근 찜통 제일 밑칸에 약국에서산 아세톤 100ml한병(600 or 700원)을 부어놓고 찜통에는 출력물을 놓아 배치합니다
스탠바이 완료 이제 기다리면 됩니다 두근두근
제대로 온기가 사방으로 전해지길 바라며 뚜껑을 덮고 기다려봅니다..
대략 1시간 정도 경과... 꺼내 봤습니다만
변화가 없었습니다
온실안이 따뜻하긴했지만 아세톤을 훈증시키기엔 열기가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것보다 백열등이 바닥에 있었다면 또 모르겠지만 위에 있으니 윗부분만 뜨뜻하고 밑엔 전혀 안뜨듯한 그런....
그래서 그냥 밑에서 열을 가하기로합니다
바로 3D프린터를 사용해서요
렉스런이 도와줍니다
베드위에 찜통을 올려놓고 기다려봅니다
히팅베드는 100도에 맞춰놓고 1시간정도 기다려볼라했으나..
딴짓하느라 너무 오래 방치해뒀었습니다
흐어... 쓰러져버렸다..
두려움에 떠는 다음 타자
다음친구는 정확하게 40분정도만 딱 올려뒀다가 바로 내려놓고 환기를 시켰습니다
호오 겉보기엔 잘된것같은디...(?)
기대감에 서페이서를 뿌려봤습니다
눈에 띄에 얼굴쪽은 면이 잡힌것을 볼수가 있습니다
서포트를 더 떼어내고 제대로 작품을한다면 앞날이 멀겠지만.. 훈증을 성공했다는 그자체로 그냥 경험 삼아야겠습니다
결론 빨리 훈증을 하려면 3D프린터 히팅베드위에 찜통으로 훈증하는것이 괜찮은것 같다....
만족할만큼의 결과가 나오진 않았는데 좀더 연구가 필요한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냥 가성비로는 락앤락통이 최고인거같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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