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콘센트덮개 및 솔걸이 제작기
뭔가 이름이 기네요;
좀 흔들리긴했는데 보시다싶이 저번에 물티슈걸이를 만들었던 화장실 입니다
황량하죠? 그런데 조금만 각도를 돌려서 보면.... 띠용
변기 솔을 이용한 설치예술이 철찬리 갤러리의 눈을 반겨주고 있습니다
조치를 해야겠습니다
못을 박거나 할수 없기 때문에 콘센트 부분에 거리를 할수 있는 구조로 하면 좋을꺼같아요
겸사겸사 테이프로 저렇게 덮어놓은것보다 이쁘게 덮게로 가리면 좋을꺼 같구요
모델링 들어갑니다
콘센트 부분과 그 밑돌출부 사이즈를 박스로 만들어줍니다
대략적인 사이즈로~
거기다 두께3미리정도 되게 벽을 쳐주고요 보라색부분은 덮개가 될 부분입니다
솔걸이가 될 부분도 만들어서 붙져주고요
솔의 구멍크기도 재놨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만들었습니다
그다음 빼줘야할부분을 만들어줍니다
윗부분은 덮게가 돌아가야할공간을 만들고 밑부분은 케이블타이로 고정할부위입니다
모델링 완성~!
이제 이녀석을 뒤집어서 봅으면 되겠어요
뒤집어 놓고 앞쪽 모서리 부분에 동그란 원판을 붙여줍니다 안착이 잘안되면 큰일나는 부위이기 때문이죠
이제 출력~!을 해보았는데
뒷부분에 안착이 독바로 안되네요
역시 얇은데 꺽이는 부분이라 힘든거같습니다
뒷부분에도 커브치는곳마다 원판을 붙여줍니다
저녀석들이 안착을 도와줄꺼에요
이 모델링의 포인트를 보면은 뒤집어서 서포트없이 출력을 하는것이 포인트인데
저기 덮개 부분은 힌지구조를 넣어 열었다덮었다 할수 있게 구성을 했습니다
레이어뷰로 봤을대를 보면 포인트가 되는 힌지부분의 하단부 를 평평하게 컷을해서
힌지구조가 성립하되 출력이 안정적으로 되도록 했습니다
시작층을 보면 저런식으로 별게의 독립된 개체로 평평한 면에서 적층되지만
적층이 진행되면서 아치형으로 올라가 서포트없이 힌지 구조가 가능해집니다
위에 그냥 공중에 뜬부분이 좀잇지만 그것은 그냥 감안하고 넘어갑니다
가로로 크기가 좀 크다보니 9시간이 넘네요;
천천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출력 완료..
우너판설치덕에 겨우겨우 나온거같습니다
출력중에 PLA가 밖에 많이 놔둔거라 질이 많이 상했는지 압출이 좋지 않아 중간에 재료를 바꿔넣었는데 잘된거 같군요
조금더 위에서 본 모습
꽤 큽니다
제일 저렇게 뚜껑을 열었을때 제일 긴 길이가 280정도 나오니까요
적당히 라이터로 거미줄 없애주고 덮게가 잘 작동하는지 움직여 봅니다
이리저리 돌려보니 잘돌아가긴하는데 옆으로 잡아주는게 없어서 그냥 쑥 빠져버리네요
실제 사용시 이러면 문제가 생기겠죠?
추가로 모델링을 해줍니다
좌우로 안빠지도록 잡아줄 부품입니다
단순한 원통에 저 힌지부분이 담기게만 했습니다
이건 작아서 금방 나왔구요
큰 부품 옆에 부착을 해줍니다
엄청난 부하가 걸리는 부위는 아니기에 라이터로 지져 살짝 녹여가지고 찰싹 붙여줬습니다
제가 PLA블랙을 고집하는 이유중 하나죠 지져도 티가 덜난다는거 ㅋㅋ
안쪽에도 지져줍니다
덮게를 다시 꼽고 반대쪽도 동일한 방법으로 고정!
이쁘게 됬습니다
열리는것도 잘 열리고 이제 빠질 염려도 없고 좋아요
화장실로 가서 씌워줍니다
딱히 케이블타이로 고정안해도 딱 들어맞네요
땅에 굴러다니던 솔녀석도 걸어줍니다
한족에 하나씩 걸어줄려고했는데 안족에는 억지로 걸어봐야 빼내기가 힘들꺼같아 손닿는쪽에 2개 다 걸었습니다
그래도 그전에 덩그러니 있던거보다 훨씬 보기좋네요
잔잔바리 환경개선 2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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