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토전생 조이트론 그를 살려라

프로패셔널 아케이드 스틱!! 패왕 프로!!!!

오우 인터넷에서는 화려한소개로 이미지가 있는 조이트론패왕이 회사 구석에 널부러져 있더군요

왜 널부러져 있을까...? 보니

선이 단선되있어서 안쓴다고 하더군요

이 스틱을 제 집으로 모셔왔습니다

선부분을 보니.. 참혹하게 뜯겨져 있습니다

이상태에서 그냥 컴퓨터에 꼽아보니 연결이 됬다가 안됬다가 갈피를 못잡더군요 역시 이대로는 못쓰구나....

밑판 나사를 풀어 밑판을 뜯어보니 선의 고정대(?)두꺼운 부분에 쓸려 그다음 가느다랗게되는 부분이 애처롭게 달려있구요

달랑달랑 클로즈업샷

사리 살살 선을 뜯어낸사진

다른선은 괜찮은데 전원선이 되는부분같은 부분이 까다롭더군요 전선외피 바로밑에 둘러져있는 친구라...

하나 하나 전선을 이어줬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고정해줘야되는게 문제였는데..

3D프린터로 따로 잡아주는걸 만들어야되나 하다가 일은 최대한 줄이는게 낫기에 더 간단한 방법으로 마무리를 하기로 했습니다.

전선 앞뒤로 절연테이프를 칭칭 많이 감아서 임시로 걸쇠를 만들어주고요

홈부분에 일단 임시로 순접을 발라줍니다 임시로 고정을하기위함이죠

진짜 고정은 휴지 + 순간접착제를 써줍니다

휴지가 순접이랑 화학반응으로 살짝 녹으면서 완전히 굳어버리거든요

이때 나오는 화학연기가 엄청 유독하기 대문에 환기는 잘해주셔야되구요

이렇게 고정이 끝나고 밑판을 달아줍니다 샤라락

조이트론 수리 끝~~~ 컴터 꼽아보니까 잘되더군요 후후

이걸고치면서 너무 억지로 3D프린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이걸 말고도 많은 수리가 필요한 친구들이 많으니까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