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진로직업체험 수업하다

초등학교 진로직업체험교육!

오랜만에 진로직업체험 교육을 하게 됬습니다

교육현장은 부산영도에 위치한 청동초등학교 모둠연구실에서 진행하였고

영도구진로교육지원센터 선생님과 청동초 선생님들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만에 교육을 나온것도 있고 진로교육을할때 중학교로 교육을 하러 갔었는데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수업을 할때보는 PPT내용 등이 아이들에게 어렵지는 않을지..

시각적으로 제대로 보여줄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 걱정을 줄이기 위해 전날 PPT내용중 어려운 부분(?) 3D프린터의 이론적설명 등을 축소

영상자료등을 더 많이 보여줄수 있도록 수정을 해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출발을 하였습니다

만반의 준비 중 하나였던 성범죄경력조회 확인서

교육갈때마다 조회를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당연히 무죄고요 ㅋㅋ

초등학교 3학년학생들이 1교시에서 4교시까지

한교시 마다 로테이션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3D프린터를 각 교실로 들고다니면 정말 힘들거든요  신경써주셔서 수월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이고 3D프린터쪽에 관심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집중도 잘해주고 참여태도가 아주 좋았습니다

집중을 유도하기 위해 여러가지 장치를 해놨는데 참여유도율을 높이기 위해서 수업중에 상품을 걸고 퀴즈를 내면서 진행을 했습니다

제일 첫질문은 3D프린터의 출력시간이 오래걸린다는 것을 알려주는거였는데요

디자인은 똑같고 크기가 다른 출력물을 보여주면서 부피에 따라 시간이 두배가 아니라 곱절로 들어간다는 것을 퀴즈로 냈습니다

예를 들어 작은녀석은 출력시간이 3시간이었는데 큰녀석은 출력하는데 몇시간이 걸렸을까요?

이런식이죠

상품을 받기 위해 엄청나게 손을 들어 발표하더군요

열화와 같은성원 ㅋㅋ

퀴즈를 맞춘 친구들에게는 제가 챙겨온 완하오 I3프린터로 바로 반지를 출력해서 선물을 해줬습니다

공손히 선물을 받는 친구

두손으로 선물도 받고... 아이들의 예의바른 모습에 중간중간 깜짝 놀라면서 수업을 했습니다

계속되는 수업 처음에는 제소개를하면서 만드는거에 관심이 있는지 말해가며 진행을 했습니다

제가 챙겨온 프린터 말고도 청동초등학교에서 보유하고 있는 프린터가 다빈치프린터들이 2대 있었는데

학생들이 이미 알고 있어서 시큰둥할줄 알았는데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고학년 학생들이 가끔 이용을 한다고 하네요

좀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할수 있으면 더 좋았을텐데 이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간단하게 나마 영상으로 3D프린팅을 위해 모델링부터 시작해서 출력후에 후가공도 가능하다는것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중간중간 퀴즈를 계속 냈습니다 ㅋㅋ

각교시를 마치고 인솔 선생님이 들어오시면 선생님들께서도 수업을 들어주시더라구요

방해되신다고 중간에 빠져주셨지만

이것도 참 좋았고요

수업이 마칠대쯤 퀴즈낼께 점점 사라져서 단체가위바위보로 선물 받을 사람을 정했습니다

비겨도 탈락 가위바위보!

그리고 말이나 영상보다는 직접 만지고 느껴보는것이 참여율이 좋기에

단순 출력물 말고도

출력물과 후가공까지된 작품을 동시에 만져보면서 차이를 느낄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것도 아주 신기해하더군요

총 4교시 내리 수업으해보니 다시 한번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존경스럽고

제가 직업학교교사를 어떻게 했는지도 참 ㅋㅋ

아무튼 진로직업체험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도 배웠겠지만 저도 많은것을 느꼈습니다

순수함이라는 것을 많이 잊고 지냈는데 아이들을 통해 그런 순수함이라는 감정을 느낄수 있어서 참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교육기회가 있다면 계속 해서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