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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킹

유물 캔들 시리즈 02 금은제 라마탑형 사리구

by 바오랩 2015.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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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D프린터공방 바오랩 입니다

유물 캔들 시리즈 두번째 "금은제 라마탑형 사리구" 입니다


미국 보스턴 미술관에 소장중인 우리나라 문화재 입니다

환수하려 여러 활동이 있었지만 결국 무산되어 아직 되 찾아오지 못한 유물이라고 하네요 ㅠㅠ


해외에 있는 우리나라 유물들을 환수 할수있도록 기원하며 모델링 작업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이작품 역시 향초 복제를 하기위해 조금 각색을 해야 했는데요


일단 레프런스 사진을 보겠습니다



화려한 무늬와 장식으로 무장된 아름다운 유물인데요 여기서 포인트가 될 부분은 살리고 표현하기 힘든 곳은 적당히 로우 디테일로 작업을 했습니다


디테일을 아무리 살려도 실제 프린터 출력에서 뭉게지기 때문이죠





모델링 전경(?)입니다

오른쪽 너머로 계속 작업이 이어져있는데 스크롤 압박때문에 적당히 줄였습니다


이렇게 쭉 줄세워 놓은 이유는 꼭 3Dmax뿐 아니라 다른 툴에도 통용되는 Ctrl + Z 리도 되돌리기 기능으로는 클라이언트의 변덕에도 끄덕 없도록 능동적인 대응이 힘들기 때문이죠 한번 익숙해지면 엄청난 업무 효율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이건에 대해서도 포스팅할 내용이 많은데 다음기회에...



일단 모든 작업은 큰덩어리 부터 잡아줍니다 기본 원기둥에서 쭉쭉 뽑고 단계를 주며 흡사하다 느껴질정도로 덩어리를 잡아줍니다



순차적으로 어깨부분(?)에 무늬를 모델링으로 최대한 잡아보고 스무스 명령어를 걸었을때 느김이 자연스러운가 살펴봅니다



무늬 느낌이 잡히고 머리부분 작업으로 넘어갑니다

실제 원작과는 다르게 머리 지붕부분에 너무 세세한 디테일은 과감하게 생략합니다



여기서 첫번째 난관이 나왔습니다 몸통부분에 비규칙적인 꽃무늬가 있는데 맥스로 모델링하기에는 너무 번잡하기 때문에 외부로 모델링 데이터를 넘겨서 Zbrush툴에서 무늬만 그리고 다시 들고와서 원래 몸체에 부착했습니다


꼭 한가지 툴에서 끝장내려 하면 안됩니다 그냥 도구 쓰듯이 용도에 따라 효율적인 툴에서 작업하시면 편하게 작업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꼭 한덩어리에서 끝장을 낼필요도 없죠 이제 몸체 밑부분 디테일 부분을 작업하는데 따로 덩어리를 만들어서 작업했습니다

레프런스 사진 보시면 연꽃 부분은 실제로는 얇게 표현이 되어있는데 실제로 너렇게 형태가 되있으면 향초 복제를 할때 부서질께 뻔하기 때문에 빵빵하게 볼륨감을 줘서 작업했습니다


겹쳐졌을때 위화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작업을 하고요



슬슬 끝이 보입니다


맨 밑 바닥부분은 물결 모양이 특징이기 때문에 물결모양을 만들어서 그부분만 척출해냅니다



연꽃무늬 디테일과 전체 적인 비례를 조절하여 드디어 완성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작업한 것은 여기까지지만 양해를 구하여 후에 복제 작업한 사진까지 포스팅 하겠습니다



3D프린팅된 목업 원형에 실리콘몰드를 제작하여 반씩 잠기게 하고 굳힌뒤 이형제를 바르고 다시 나머지 반을 부어 굳히면 몰드작업이 끝나고 나중에 그 몰드에 향초 원료를 녹여 부어 복제를 하면 향초 복제품이 완성됩니다


걱정과 다르게 연꽃부분도 갈끔하게 작업이 됬네요



실제 향초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심지도 미리 심어 복제를 하였기 때문에 실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3D프린트 작품은 산업쪽에서는 목업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제일 흔하게 사용을 하는데 캔들 목업 작업은 가장 현장에 가까운 작업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음 유물시리즈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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